2009/08/28 13:13

- 고사리손과 함께 만들어 더 맛있는 손만두국

음식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완성된 요리' 즉 결과물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먹으려고 만드는 건데 맛이 없으면 섭섭(?)하잖아요. ㅎㅎ ^^)

그런데 저희 회사에 다니면서,
그리고 단체급식 현장이나 조리교육센터의 다양한 쿠킹클래스를 경험할수록
결과물 못지 않게 그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어떤 식재료로, 어떤 환경에서 만드느냐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누구와 함께, 그리고 누구를 위해 만드느냐도 참참 중요하더라구요.

저희 CJ프레시웨이는
몇년전부터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SOS어린이마을 친구들과
함께 요리교실을 진행하는 등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금도 매월 1회 이상 SOS어린이마을 친구들이 당사 조리교육센터로 찾아와
저희 임직원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있답니다.

맛난 요리 재미나게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요리나 조리 시 주의할 점, 평소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지요.

지난 8월 25일에는 13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손만두국을 만들었습니다.


(요리 만들기 전 강사님의 시범을 유심히 보고 있군요. ^^)


조금만 더 지나면 쌀쌀한 바람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 오잖아요.
그 때는 손만두국처럼 뜨끈한 요리가 딱이니까요. ㅎㅎㅎ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깃들어서 그런가 유난히 맛있었던 그 손만두국~



(국물에도 김치를 더해 좀 더 개운한 느낌을 내봤습니다~
친구들 솜씨가 제법이죠?)


그래서 이번 요리조리 tip, tips 시간에는
SOS어린이마을 친구들과 함께 배웠던 손만두국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맛건살 식구들도
댁에서 고사리손 자녀분들과 함께 만들어 드시면 더 맛있을 거에요~~
방법도 왕왕! 간단하거든요. 호호호.

그럼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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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맛나고 귀여운 만두를 만들어요>
만두피 10장, 돼지고기 다짐육 100g, 행복한 콩 두부 반 모, 숙주 100g,
김치 200g, 단무지 40g

<개운한 육수를 만들어볼까요?>
다시멸치, 대파, 계란2개, 다진 마늘, 김가루, 소금,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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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만들어보자꾸나>




잠깐! 일단 모든 요리의 기본~
손세정제나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아주 매우 엄청 꼼꼼하게 빡빡 문질러 씻어준다.

그런 후


1. 만두피를 준비한다. (밀가루 반죽해서 직접 만드셔도 좋지만, 간편하게 만들 땐 만두피 제품을 구입!)

2. 끓는 물에 멸치를 넣고 7분 정도 끓인 후 멸치는 건져낸다.


(거품이 생기면 숟가락으로 건져주세요~)




3. 숙주는 머리를 떼고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 놓는다.




(일정 나이가 지난 어린이들만 칼을 쓰게 하시고, 꼭 천천히~ 손가락은 오므리고 썰어야 함을 알려주세요.)




4. 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물기를 꼭 찬 후 채썰어 놓는다.






5. 두부는 으깬 후 물기를 짜 놓는다.




(두부 물기 짜는 데 너무 힘을 많이 줬나~~요? 두부가 천 사이로 다 삐져 나왔네요. ^^; )



(아참, 단무지도 잘게 다져주세요~)



6. 돼지고기, 두부, 김치, 숙주, 단무지를 넣고 잘 섞는다.


(영차, 영차~ 열심히 주물러요)






7. 만두피에 적당량의 만두소를 넣어서 만두를 만든다.


(예쁘게 반달 모양으로~)


(이번엔 만두 끝을 톱니 모양으로...작은 손으로 잘도 만들죠? ^^)


(만두 완성! 만두피에 만두소를 넣고 오무릴 때 만두피 끝에 물을 살짝 발라주면 잘 붙는답니다. ^0^)



8. 준비해둔 육수가 끓으면 만두를 넣고 마늘 소금 간을 한다.


(만두를 넣을 땐 뜨거운 국물이 튀지 않게 숟가락 등으로 조심조심 넣어요~)



9. 만두가 익으면 어슷썰기한 대파와 계란을 넣는다.





10. 그릇에 만두국을 담고 김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만두가 물 속에서 서커스를 하더니)


(어느덧 맛있는 냄새와 함께 만두 완성!)


(김가루 솔솔~ 뿌리면 간도 딱 맞아요. 아이고, 이 만두국은 김가룰 너무 넣었네. ㅍㅎㅎ)




잠깐! 여기서~

* 만두소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어떻게 하죠? ㅠ.ㅜ

이럴 땐



만두소만 동글동글 뭉쳐서 프라이팬에 지져 냅니다.





그러면 두부랑 김치가 들어가 담백한 고기완자전이 탄생하시요~
꺄!! 맛나라.

손만두국에, 고기완자까지..무슨 명절 같다..ㅋㅋ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 맛건살의 맛난 요리 레서피 이야기,
SOS어린이마을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 됩니다. 주욱~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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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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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비니맘 2009/08/28 20:19

    역시 프레시웨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만두도 만들고...
    저도 겨울방학때만 되면 아이들과 함께 만두를 만드는데ㅎㅎ
    전 숙주대신 무채로.... 그리고 당면도 넣어도 맛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고기를 안넣고 김치로만 깔끔하게 먹어요ㅎㅎ
    나중에 시간되면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사진도 찍어봐야겟네요ㅎㅎ
    만두속을 많이 해서 남았을때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동그랑땡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겠네요
    역시 여기만 오면 배울게 많다니까요ㅎㅎ
    항상 좋은 소식 감사해요^^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blog-cjfreshway.com 푸른별兒 2009/08/31 09:24

      전에도 한 번 쓴 적이 있는 것 같지만..
      요즘은 사회공헌활동도 똑똑하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무조건 금액적으로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각 회사가 자기들이 가진 인프라와
      그리고 하고 있는 사업으로 가진 실력을 활용하여
      그에 맞는 공헌활동을 하는 것이죠.

      SOS어린이마을과 함께 요리교실을 진행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사회공헌활동이란느 타이틀을 걸긴 했지만,
      이런 일들을 진행하다 보면
      저희가 더 즐거워하고
      저희가 더 얻을 것이 많답니다. ^^

      비니맘님이 알려주신 대로
      나중에는 만두에 무채를 넣어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캄싸해욧 >▼<

  2. ADDR EDIT/DEL REPLY 현맘 2009/08/31 16:23

    아...이렇게 침흘리게 해도 되는겁니까...쭈르르 쯔읍~
    밥시간이 훌쩍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내배가 사진에는 못당하네요..
    만두가 손은 많이 가는데 하나로도 한끼 든든하게 채울수 있는 효자 메뉴조...

    저도 가끔 만두피를 조절못해서 속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요
    푸른별아님이 써주신대로 동그랑땡을 하거나
    밥을 넣고 참기름 한방울 떨어트려 볶아 먹으면 의외로 별미입니다.

    아...냉동실에 남은 만두 없나 퇴근하자마자 뒤져봐야겠어요.

    • ADDR EDIT/DEL Favicon of http://blog-cjfreshway.com 푸른별兒 2009/09/01 09:57

      현맘님, 어제 저녁 만두는 맛나게 드셨습니까? ^^
      만두~ 이름만 들어도 속이 든든해지는군요.

      오늘은 9월 1일,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누가 가을 아니랄까봐
      하늘이 엄청 높고 파란데다
      바람도 제법 선선해졌네요.

      이렇게 "찬 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면"
      따스하던 00호빵 못지 않게
      뜨끈하고 개운한 국물의 만두국이 생각나지요.

      가을엔 만두국을 자주 먹게 될 것 같아요. 하하

      만두국 맛있게 먹고,
      다른 건강식도 든든하게 먹고,
      항상 건강하세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