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1 18:03
푸른별兒 feel받았다! 타임스퀘어에 이어 센텀시티 취재했어요
2009/10/21 18:03Restaurant Success/Key4: Trend
얼마 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방문기를 기사로 보내드렸는데 반응이 무척 호의적이었습니다.
칭찬은 튼실한 푸른별兒도 둥실둥실 춤추게 한다!
간만에 제대로 feel받은 푸른별兒,
이번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함께 요즘 가장 hot한 place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를 다녀왔습니다.
세계최대 백화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이 곳은 과연 실제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사진 위주로 간단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비교를 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예전엔 BEXCO가 있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센텀시티 중심으로 바뀌었군요.
버스 정거장도 지하털역도 모두 센텀시티역~~~~ 그래서 찾기가 무진장 쉬워요.
와우~ 센텀시티도 외관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롯데백화점이랑 바로 붙어 있는 게 신기하네요.)
그래도 앞모습은 평소 보던 백화점 느낌이 많이 나는데
옆구리 모습은 살짝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온실을 1/2 툭 잘라놓은 것 같기도 하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생각나고...
암튼 뭔가 되게 비효율적으로 생긴 공간인데
여기에는 과연 무엇을 집어넣어놓았을까 사뭇 궁금해집니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지하입구로 진입(군사작전도 아니고..-.-)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부터 죽~~ 훑겠다는거죠. ㅋㅋ
층 안내도입니다. 총 14층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1층 식품관 + 푸드홀로 들어왔습니다.
첫 느낌이 참 산뜻!해요~ 은은하지만 화사한 조명 불빛의 힘이겠죠?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치 않는 한도에서 각 코너마다 자기 개성을 뽑내고 있습니다.
요즘 백화점 식품관은 발을 들여놓으면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각종 빵, 케이크, 초콜릿, 쿠키, 사탕, 과자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거든요.
모양도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인데요.
사실 매출을 올리는 것도 올리는 거지만
그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서, 백화점 식품관 이미지를 업!시켜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스시바도 있고, 미니 와인바도 있고~
종류도 가지가지..
제일 신기했던 곳은 바로 이 공간이었습니다.
요즘 최신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했는데요.
백화점 식품관 중간에 턱~ 하니 쿠킹스튜디오가 있지 뭐에요~~ @.@
백화점이 단지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요리수업 받다가 보면, 주변에 맛있는 냄새도 나고,
집에 갈 때 그냥 가면 손이 허전하기 하고,
그래서 하나둘 물건을 사게 되고~~~ 뭐 결국에는 그런 거겠지만 말입니다. 하하.
푸드홀로 들어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일반 푸드코트랑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깔끔합니다.
제가 개시손님이어서 (10시 30분에 들어갔거든요. ㅎㅎ) 저 말고는 사람이 없습니다~ 훗훗
간판도 정형화되어 있죠? 하지만 글씨가 잘 보이긴 하네요.
요즘은 안내판을 이렇게 입체적으로 만드는 게 유행인가봐요~
무슨 유럽 관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나요.
부산 명물 밀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하니 맛나네요.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센텀시티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지하1층에서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기는 뭐 일반 백화점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화장품 향기도 둥둥 떠다니고, 상품 가격도 둥둥 떠나니고 (가난뱅이 푸른별兒에게는...ㅠ.ㅜ)
백화점 1층 명품관 모습 그대로~
1층에서 조금만 걸어보면 이렇게 광장 같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왜 이런 공간이 있는 걸까~~
요고 요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이 있었는데...
그 광장 넓이 그대로 지붕까지 뻥 뚫려 있어요~
그리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Open Floor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 안쪽으로 백화점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데
거기는 일반 백화점과 비슷한 느낌으로 상품들이 진열되고 있고요.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니 이번에는 또다른 느낌의 open floor가 나왔습니다.
백화점은 넓고, 물건도 많다!!!
안그래도 넓은 백화점이 가로로뿐 아니라 세로로까지 층마다 좌악 다 보이니 더 넓어 보입니다.
(이말 영등포 타임스퀘어 소개 때 그대로 한건데...ㅎㅎㅎ)
open floor 스타일을 취하고 있고,
하이힐 신고 돌아다니면 나중에는 욕 나올 것 같은 엄청 큰 규모라는 것 외에
여기까지 보면 그렇게 다른 건 없어보이는 그냥 백화점이군요.
이게 단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왔는데...
정녕...이게 다라고...ㅠ.ㅜ
라고 생각하는 순간!
제 눈을 사로잡은 네 글자가 있었으니
명품 프라다 이름 뒤의,
글자만 보아도 따뜻한 김이 온 몸을 감싸는 것 같은 "스.파.랜.드"
백화점에 스파 시설이 있네요. 호오..
로비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런 시간과 요금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촬영 금지에 (카메라에 그어진 빨간 사선..슬프네요.) 요금을 내야 들어갈 수 있었던 관계로
스파랜드 촬영은 여기까지만 하였습니다.
사람들을 우리 건물로 끌어(?)모으기 위한 노력과 아이디어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럭셔리 스파가 있으니, 백화점이 아니라 무슨 고급호텔에 온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암튼 요상합니다.
근데 이 공간,
아내랑 같이 쇼핑 온 남편들이 무지 좋아할 것 같지 않으세요?
"여보, 실컷 구경하고 쇼핑해. 난 여기서 몸 좀 지지고 있을게" 하면서요. ^^
하지만 이건 놀랄 것도 아니었습니다.
4층에는 글쎄...
아이스링크가 있었다니까요.
뭐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도 어떻게 보면 주변에 먹꺼리, 놀꺼리, 쇼핑할꺼리들로 둘러싸여 있으니
센텀시티 아이스링크가 그렇게 독특한 것이다라고 말하기는 뭐할수도 있겠으나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곳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도 놀랠 노자입니다.
이미 구현이 되어 있으니 "백화점에 아이스링크 넣을 수도 있지" 하고 말할 수 있는거지
누군가가 이렇게 하기 전에
"백화점에 아이스링크를 넣어보자"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 전략이 성공이냐 아니냐를 판단하기까지는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하겠지만요.
슥슥 평소에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조명 좌악 쏘는 무대가 될 수도 있게 만들어 놓은 듯 했습니다.
저기 대형 유리창으로는 조금이지만~바다도 보인다네요. ㅎㅎ
백화점 옆구리에 온실 비슷하게 생긴 공간이 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스파랜드랑 이 아이스링크가 위치하고 있었군요.
그 주변으로는 좌악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바로 근처에
커피 전문점과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테이블이 너무 많은 거 아냐' 싶었는데
이 아이스링크가
푸드코트랑 바로 연결이 되어 있더라구요.
타임스퀘어의 푸드코트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타임스퀘어의 푸드코트가 좀 더 개성이 넘치고 캐주얼한 느낌이라면
(그래서 들어서면서 살짝 놀랐는데)
센텀시티의 푸드코트는 평범하지만 좀 더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
'백화점의 푸드코트'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크~~ 유리벽면 근처에 위치한 테이블..그 뷰가 기가 막히네요.
(주차장 넓기도 하여라)
인공조명도 잘 쓰면 너무 멋지지만 자연채광의 매력을 따라올 수는 없는 것 같아요. ^^
가운데에도 테이블이 있고요.
KFC도 보입니다.
아! 아이스링크 이용정보이니 참~고 하세요.
센텀시티에도 역시 애플샵,
교보문고가 들어와 있어 복합쇼핑몰의 인상을 팍팍 풍겼고
그 외에 전시관과 백화점 아카데미,
무료 갤러리 등이 있어 종합문화공간으로서의 느낌까지 함께 주었습니다.
다, 좋은데~~ 뭔가 허전하다!
CJ랑 관계있는 건 없냐고요?
ㅎㅎㅎ
요즘 복합쇼핑센터 같은 공간에 CGV없으면 섭섭하죠~~
센텀시티에도 CGV가 있고
씨네 드 쉐프가 큼지막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씨네 드 쉐프 센텀시티점 주방은,저희 CJ프레시웨이 엔지니어링사업부에서 설계 시공했습니다.
백화점 직원분들 식당 주방두요. ^^)
씨네 드 쉐프는 대기장소도 멋져부러요~~ ^^
씨네 드 쉐프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욱~~ 올라가서 전문식당가입니다.
역시 이런 곳은 여성고객들을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니까요!!
여성 혼자, 혹은 여성 떼거지(?), 여여 커플이나 남녀 커플은 보여도
남자 혼자, 남성 떼거지, 남남 커플은 거의 없었다는...
각 층을 뚫어버리든, 벽을 모두 통유리로 만들든 대세는 오픈인가봅니다.
유럽형 노천 카페 테이블 공간도 잊지 말아주세요~~
마지막 트렌드는 옥상 위 넓은 정원.
건물이 넓으니까 옥상정원이 정말 축구장만합니다.
간만에 탁 트인 하늘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시원~하던지...
여기서는 바다까지 보이니 금상첨화네요.
원래 3시간 정도만 딱! 보고 서울로 복귀~하는게 계획이었으나
정확히 두 배 6시간이 걸려, 서울에 와보니 깜깜한 저녁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중 어디가 더 마음에 드세요?
두 곳다 직접 보고 부분적으로 체험도 했지만,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제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빨리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
규모는 커지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공간 트렌드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것,
쇼핑과 문화/여가생활이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아니라
고급스러워지거나 혹은 개성이 넘치거나 해야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는 벌써 이런 것들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있더라는 것을 말입니다.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푸른별兒도 다리는 짧아 보폭은 좁지만,
그만큼 더 종종종종종 빨리 걸어서 뒤처지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번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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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대단하시네요
부산까지 진출해보시고ㅎㅎ
진짜 이상한점이 신세계와 롯데가 왜 바로 붙어있죠?
그리고 오페라하우스처럼 옆부분이 정말 멋지네요
서울은 가까워 가보기라도 하겟지만 부산은 어느세월에나 가볼수 있을런지ㅠㅠ
푸른별아님 덕분에 제 눈이 즐거웠네요ㅎㅎ 감사해요^^
이 지역을 완전히
쇼핑과 유통의 중심지로 만드려나봐요.
일종의 집적효과를 노리는 것이지요. ^^
센텀시티 주변에 가면
롯데백화점 말고도 높고 으리으리한 건물과
상점들이 많고 또 한창 공사중이랍니다.
이 글을 보고 즐거우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앞으로도 최신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기사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구석구석 다 보셨군요~ㅎ 대단합니다~ㅎ 알고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부산의 저 건물은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이예요~ 나중에 생긴 타임스퀘어랑 내용은 비슷하지만 타임스퀘어 안에 신세계 백화점 영등포점이 들어있는거고 그래서 세계 최대 백화점의 타이틀이 신세계 센텀시티점이란 겁니다~ 그리고 복합쇼핑몰이 될렴 아직 2, 3단계가 남았어요~ 센텀 신세계는 1단계이고 뒤에 주차장 공터가 2단계 스트리트 몰 그 옆 공터가 3단계 호텔 오피스동이 들어선답니다~ㅎ 센텀시티를 곧 신세계백화점만으로 생각해버려서 조금 그렇더라구요~
앗, 정말이요? @.@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랄라님.
복합쇼핑몰이 되려면 아직 2,3단계가 더 남았다니~
다 완성된 후
센텀시티..전체의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하겠네요.
>0<
그 때 다시 한 번 취재를 해보렵니다.
지금의 이 부족한 글과 사진을 반성하면서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랄라님~~~~ 정말정말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안녕하세요 두곳을 다 가보셨다니 질문 드려요
제가 서울 그것도 영등포 살아서 타임스퀘어는 주구장창 다녔는데
담주 월요일날 부산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날이 마침 센텀시티 휴일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겨우 시간을 맞춘건데 센텀시티가 휴일이라니 갑자기 뭔가 섭섭해지면서
날짜를 다음달로 바꿀까..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두개 비교해서 꼭 거기를 들려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럼 답변 주세요 내일 또 올께요 ^^
안녕하세요, 새롬님.
아~ 꼭 들러야 하는 이유를 여쭤보신다면
사실 '꼭' 가실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이미 타임스퀘어를 다녀오셨다면 말이죠.
센텀시티가 규모가 매우 매우 크고,
그 안에 스파와 아이스링크가 있고,
CGV + 씨네드쉐프가 있는 것 등을 제외하면
타임스퀘어랑 정말 획기적으로 다르다 이런 건
없거든요.
다만 유통이나 복합쇼핑몰 등에 관심이
정말 정말 많은 분이시라면
그 공부차 아시아최대규모라는 센텀시티를
가보실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실는지 모르겠네요. ^^;
결론은 날짜를 바꾸시면서까지
센텀시티를 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당!
감사합니다 ^^
그냥 월요일날 가기로 했어요~
쇼핑이 목적이 아니니까 ^^
아..오늘도 타임스퀘어 갔었네요~그러니 센텀씨티 꼭 안 가봐도돼..이러면서 위로하려구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도움도 못드렸는데 감사하다고 하시니

더 죄송시럽네요. ^^
다음에도 부산 가실 기회가 있으시겠죠?
다시 한 번 요약해서~
그 근처 가실 일이 있으시면
센텀시티 한 번 들러보시라고 권해드리지만
꼭 센텀시티를 위해 그 곳을 가실 필요는
없으십니당. ㅎㅎㅎ
부산 여행 잘 다녀오시고요.
주말도 잼나게 보내세요, 새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