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여, 당당해져라! 일단..팩스랑 복사하기부터.
2010/09/06 18:44Life Story
요즘 신입사원들을 볼 때마다
지금 취업준비생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단 생각을 합니다.
다들 공부면 공부, 어학이면 어학, 다양한 경험이면 경험...
심지어 패션감각까지 정말 뛰어나니까요. 후덜덜. @.@
그렇게 뛰어난 인재들이
이글이글 열정과 부푼 꿈을 안고 회사에 들어오는데
얼마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구요.
@ 학교에서 배운 게 전혀 도움이 안돼~ 난 모르는게 너무 많아.
이론(학교)과 실제(사회생활)는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 다르다는게 전혀 별개라는 뜻은 아니에요.
이론과 실제 사이에 징검다리 몇 개만 놓아주면 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 징검다리를 어떻게 놓는가를 배우는 것이고요.
게다가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것들이 일종의 기본기이고 분석하기/판단하기 훈련이잖아요.
우리가 나중에 써먹을데도 없는 미적분, 발산 등등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사고력 훈련. 문제해결능력 키우기 훈련! (특히 문과생들...)
기본기가 충실하느냐, 못하느냐가 당장 대놓고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회사생활을 할수록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전공이 아무 소용 없다고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회사생활 하면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여럿이 함께 진행하다보면 각각의 전공 특성 별로 사물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느낌이 자주 들 때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한 관점에만 갇혀 있는 건 옳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강점마저 버려서는 안됩니다.
자기 것을 기븐으로 삼고 다른 사람의 것들 잘 융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흠......요런 고민과 그로 인한 좌절은 그럴 수 있다 싶은데요.
이보다 먼저 신입사원들을 패닉상태(?)에 빠트리는 것이 있으니 팩스/프린트/복사 3종 세트입니다.
"에이~ 설마~", "웃겨.."
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자~
안그래도 새로운 조직생활에 적응하랴, 여러가지 자기 직무 관련한 습득하랴
잔뜩 긴장해 있는 한 신입사원이
선배의 부탁으로 협력업체에 팩스를 보내야 해서 팩스 앞에 섰다고 생각해봅시다.
일단 평생 다뤄보지 않은 기기에
뭐 그리 복잡하게 숫자며 영어며 버튼이 많은지...
뭐부터 눌러야하고 종이는 또 어떻게 놔야 하는지 쉽게 감이 안 잡힙니다.
쉬운 일, 단순업무이기 때문에 이를 못했을 때 좌절은 더 큰 것 같습니다.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좀 부끄러운 것 같고,
난 왜 이런 단순한 일도 못하나 나 자신에게 실망이고,
빨리 해서 선배에게 가야하는데 기다릴 선배 생각하니 땀이 삐질나고,
(요즘은 너는 내 아래! 이런 인식으로 단순업무를 지시하는 선배는 많지 않습니다만.
본인이 많이 바쁠 때 동료로서 부탁은 하겠지만요...)
그러다보니 내가 이런 잡무 하러 이렇게 어렵게 회사 들어왔나 화도 나고....
모두가 그러진 않겠지만 분명 그런 분이 계실거에요. 사실 몇 년 전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
알고 나면 정말 쉬운 팩스/프린트/복사 3종 업무.
모르면 물어보세요. 본인의 멘토에게 혹은 멘토 아니더라도 부서 상사에게.
신입사원이 팩스, 프린터기 다룰 줄 모른다고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대신! 한 번 알려줄 때 정신 바짝 차리고 숙지해야겠지요.
같은 걸 두 번 세 번 네 번 가르쳐달라고 하면
잘 못배우는 친군가, 아님 집중을 안하는건가 의심을 사게 됩니다.
아주 작은 거라도 성공 경험은 자신감을 가져옵니다.
그 자신감은 또다른 성공을 이끄는 요인이 됩니다.
신입사원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에요.
배워야 하니까 신입사원이요, 회사도 여러모로 잘 가르쳐주고 훈련시킬 생각을 했으니 신입사원을 뽑았죠.
아님 경력을 뽑았겠지요.
여러분 엄청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학교에서 그리고 여러 경험을 하며 배운 기본기를 믿고
긍정적인 자세와 성실함으로 알려주는 것을 스폰지처럼 수욱~~~~~ 흡수하세요.
그리고 그러실 수 있을 겁니다.
신입사원 여러분~ 당당해지세요.
여러분을 전폭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저는 팩스/프린트/복사 3종 업무하기를 사진과 함께 소상하게 알려드리겠숩니다.
하하하.
잊어버렸을 때는 이 블로그글을 기억해주세욥.
1> 팩스 보내기.
3개 업무 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이 역시 별것 아니에요.
저는 저희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합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세부 용어라든지 버튼 위치는 달라도 작동원리나 방법은 비슷할 겁니다.
우선 위족에 보면 화면 근처에 '모드'를 설정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복합기의 경우)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세로로
Copy부터 Scanner까지 총 5개 모드가 보이실 거에요.
이 중에 Facsimile를 선택십시오.
그래야 받을 곳 전화번호도 입력할 수 있고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복합기가 아닌 그냥 팩스면 이 과정은 생략이겠죠?
팩스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내용이 적힌 부분을 위로 놓느냐, 아래로 놓느냐 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위로 보이게 넣어야 합니다.
즉, 팩스를 보내는 사람이 그 내용물을 볼 수 있도록 해서 넣으면 되는 것이죠.
근데 찾아보면 이를 알려주는 문구는 어디엔가 다 써있어요.
이 복합기도 종이를 끼우는 곳에 이런 표시가 있더라구요.
종이가 제대로 세팅이 되었을 때
어떤 경우는 삑! 하고 명쾌한 소리가 한 번 나기도 하고
어떤 팩스는 종이 아래 부분을 지이잉~~~ 먹기도(?)합니다. 그리고 역시 일정 신호음을 내며 멈추면
그 때가 세팅 완료된 상태입니다.
잘못된 경우는 삐 삐 삐 삐 하고 여러분 경보음이 날거에요.
그 땐 뺐다가 다시 세팅하면 되지요~
종이까지 세팅이 되었으면
화면이나 기기 표면상 버튼에서 온훅을 누릅니다. (빨간 화살표 표시)
그러면 우리 전화수화기 들었을 때 같이 뚜~~~~~~~~~~~~~~~ 하는 소리가 납니다.
I'm ready라는 뜻이지요.
그 상태에서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릅니다.
잘 모를 땐 지역번호 같이 해서 전화할 때 그대로 누릅니다.
예전 모델들은 회사 내에 보낼 때는 번호만,
밖으로 보낼 때는 9번을 먼저 누르고 0을 빼고 번호를 누른다든가 이런 복잡한게 있었는데
요즘은 안이나 밖이나 그냥 팩스번호를 누르면 되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편리해졌지요. ^^
마지막으로 시작/Start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휴대폰에서 전화번호 누룰 때처럼 각 숫자버튼마다의 고유의 소리를 내면서
내가 눌렀던 번호가 다시 자동으로 화면에 뜨고
전화 연결하는 소리가 나다가
상대방 팩스가 통화중일 때는 통화중 신호소리가 나고 (그럴 땐 Clear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면 됨.)
전송 가능한 상태일 때는
종이가 기기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곤 아까 팩스 종이 세팅 했던 바로 아래 칸으로 종이가 나오죠.
설마 "응? 종이가 왜 다시 나오지? 제대로 안간건가?"라고 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
그리고 나서도 약간의 전자음이 들리다가
화면에서 "송신완료"라고 뜹니다. 이를 확인하면 완벽하게 끝났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중간에 문제가 있었다면
아마 ERROR 라는 것과 함께 그 대강의 이유가 화면에 안내될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고 다시 팩스를 보내면 OK.
2> 복사하기
복사하기는 더 쉽습니다.
팩스 때처럼 일단 복합기의 경우 모드를 Copy로 바꾸어줍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Copy를 눌렀더니 "인쇄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떴기 때문에
바로 진행을 했는데요.
Copy모드를 선택했을 때 이런 문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급지대 1에 인쇄용지를 넣어주는거죠.
아이콘을 보아하니 1번은 용지를 가로로 넣는 모드고
2번은 세로로 넣는 모드이네요.
이건 아래에서 다시 보여드릴게요.
복합기 아래 보면 이렇게 문을 열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있는데 이게 급지대입니다.
손잡이를 당겨 열고 방향대로 종이를 넣은 후 닫아주면 끝!
팩스는 기기 위에 약간 비스듬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에 종이를 넣었잖아요.
복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종이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복사기 위쪽에 뚜껑을 열면 투명하게 평평한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에 종이를 뒤집어서 넣으시는 겁니다.
(복사하는 면이 아래로 가게...)
왼쪽 상단 모서리를 기준으로 해서 잘 맞추어주세요.
모서리 부분에 보면 이렇게 종이크기를 가늠하게 해주는 표시가 있습니다.
A4용지면 거기에 맞추면 되는 겁니다.
종이는 사진에서 보듯이 가로로도 세로로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급지대도 가로, 세로 버전이 따로 있구요.
이 방법은 종이 한 장을 복사하거나
여러 장 하나더라도 하나하나 확인하며 하고 싶을 때 이용합니다.
그런데 복사할 개 여러 장이고 일일히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할 때는
아까 팩스보낼 때처럼 위쪽 뚜껑 열지 않고 비스듬하게 생긴 부분에 전체 종이를 꽂아넣습니다.
이 때 종이 방향은 팩스와 마찬가지로 내용이 있는 부분이 위로 오게,
즉 보내는 사람이 내용물을 보게 합니다.
종이도 문제 없겠다,
이제 복사 부수를 세팅해주겠습니다.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보면 원고, 합계, 매수 하고 숫자 1씩 있는게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부수에 해당하는 숫자를 눌렀더니
합계가 3으로 바뀌었죠?
원고랑 매수는 0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복사를 해서 결과용지가 나올 때마다 그 숫자로 변하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원고수도 자기가 복사하면서 알아서 카운팅합니다.
Start 버튼을 누르면 복사가 시작됩니다.
지이잉. 복사는 잘 되는데 사진 초점이 안맞았네요. ㅠ.ㅜ 쿨럭.
3> 프린트하기
프린트하기는 직접 복합기나 프린트에 가서 설정하는 것은 별로 없고요.
회사에서 사용할 본인 PC를 처음 받을 때 그 PC에 프린트 설정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각 인터넷페이지에 있는 프린트 아이콘을 누르든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나오는 것 중 인쇄를 선택하든지
문서파일의 경우 메뉴버튼 중 파일->인쇄를 누르든지 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된 해당 프린트기에서 문서를 찾아오기만 하면 되죠.
보통은 처음에 회사 선배나 통신실 담당자분이 미리 세팅을 해서 주시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단 프린트기의 모델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해당 브랜드의 홈페이지->고객지원 -> 다운로드 메뉴로 들어갑니다.
(대부분 비슷한 이름)
그러면 제품군과 (스캐너인지, 프린트인기, 복합기인지) 모델명을 검색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렇게 검색해 나온 해당 제품 드라이버 중에
자신의 PC 운영체제에 맞는 걸 골라 다운로드,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당 드라이버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고, 바로 나오는 팝업의 실행버튼을 눌렀더니
뭔가가 설치설치 되고 나서 이와 같은 팝업창이 뜨네요. (신도리코의 경우)
여기 다른 건 건드리지 마시고 IP주소만 주변 동료에게 문의하거나
프린트에 적혀 있는 걸 확인하셔서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우리 사무실 건 많이 다른데....하시는 회사생활 선배님들,
파릇파릇 신입사원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팩스/복사/프린트하기 방법을 알려주지 않으시렵니까?
본인의 블로그에 올리고, 본 글 아래 링크를 걸어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9월이 지나기 전에 올려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의미로 CGV상품권 2매를 조촐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여하튼
다시 한 번 신입사원 여러분 파이팅이에요!!
당당해지세요. 일단 팩스, 복사하기부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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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입사하고 처음으로 팩스를 보내는데 팩스는 안가고 소리는 삑삑나고 정말 많이 당황했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왠지 팩스보내기는 겁이나요;ㅅ;
ㅎㅎㅎ 팩스는 직딩의 적?
정말 오묘한 기계입니다. 쿨럭~
저도 까마득한 옛날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나네요~ 뭐가 그리 모르는게 많은지~
선배들은 왜 그리도 무서웠는지?
이젠 추억으로 남아 가끔 웃게 되네요~
팩스랑 복사랑 처음엔 정말 힘들죠~ 아직 우리 사무실에도 여러번 하시고도
이거 어떻게 하더라? 이렇게 넣는게 맞나? 좀 봐줘봐요~ 하시는분들
몇분 계세요~ 물어보고 나서 막 웃으셔요~ 어쩜좋으냐고^^
자꾸 잃어버려서.... 저도 그렇다고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지요~
신입사원분들에겐 정말 큰 도움 되겠어요~
안녕하세요, ceybest님..^^
이상~~하게 팩스 보내는 방법
잘 안외워지죠?
사실 이 포스팅은 신입사원분들을 응원하기 위함도 있지만
제가 하도 못외워서...
기억하고 있을 때 적어놓고
나중에 보려는 속셈도 있었답니다. ㅋㅋㅋ
좀 더 다양한 기기 예시를 보여드리면 좋은데
저희사무실 것만 보여드려서 좀 죄송하다는.
담번에 다른 팩스기 등을 접하게
되면 보충을 하려고요.
ceybest님 말씀대로
신입사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건살의 격려가 신입사원들의 마음에 팍 꽂히기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아~ 팩스 생각나네요. 군대시절에는 암호장비 연동시켜서 보내야 하는데 왜 그리 안되던지!!
전역하고 할라니 암호장비가 없이 그냥하니 전송안될 확률이 훅... 시원하네요 ㅋ
팩스...별거 아닌데 사람 참 헷갈리게 하고
당황스럽게 하는 기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암호장비 연동이라니,
이건 기계치인 저에게 거의 다빈치코드를 풀라고
지시하는 것과 같은 것?? 완전 어렵겠어요.)
그래서인지 누구나 팩스에 대한 알흠다운(?) 추억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요.
당시는 곤란했어도
나중에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작은 회사에서 인턴하고있는 학생입니다^^ 머리털타고 처음으로 팩스보내는데 설명글 검색해서 보고 실수없이 잘 보냈네요 감사해요~
오~ 이 글이 실제로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니
정말정말정말정말 기쁩니다. ^0^
앞으로도 궁금한게 있으면
방명록이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고민하면 더 빨리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
아자아자, 파이팅!!!!!!!!!!!!!!
ㅋㅋ 저 신입사원인데요...
팩스를 제대로 보냈나 혼자 쫄고있었는데 ... ㅠㅠ
이 글보니깐 제대로 보냈내여 안심이에요 ㅠㅠ
정말 감사해요 ^ㅡ^
이참에 확인전화도 한번 해볼려구요
감사합니다^^
퐈~~~이팅! 힘내세욥. ^^